미, 줄기세포 이용 빈혈증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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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줄기세포 이용 빈혈증 치료
  • 윤종원
  • 승인 2006.01.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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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과학자들이 줄기 세포를 이용해 유전자 변이로 일어나는 겸상적혈구빈혈증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BBC인터넷 판이 10일 보도했다.

BBC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생쥐의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이 같은 성과를 거둔 사실을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고 전했다.

겸상 적혈구 세포는 유전자 변이로 인해 적혈구 세포내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분자가 비정상적인 형태로 변한 것으로 낫모양을 하고있고 서로 엉겨붙어 순환 장애를 일으킨다.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은 겸상적혈구세포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배아줄기세포에 정상헤모글로빈유전자 복제를 주입시켜 변이유전자를 대체했다.

이 결과 줄기세포는 겸상적혈구세포의 특성을 일부만 갖고있는 형태로 변화돼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형태로 개선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환자의 DNA에서 추출한 배아 줄기세포를 유전자 조작해 환자에게 다시 이식,겸상적혈구 빈혈증을 완치하는 방안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이들은 이같은 줄기세포요법이 이론적으로는 또 다른 유전병인 지중해빈혈증을 치료하는데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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