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새 MDS치료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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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새 MDS치료제 승인
  • 윤종원
  • 승인 2005.12.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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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8일 백혈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골수이형성증후군(MDS) 치료제인 레블리미드(Revlimid)의 판매를 승인했다.

골수이형성증후군이란 골수에서 건강하고 성숙한 혈액세포들이 만들어지지 못해 나타나는 빈혈 등 여러 가지 증상을 총칭하는 것으로 환자는 생명유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수혈을 받는 한편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

미국의 셀진(Celgene) 사가 개발한 이 신약은 임상시험에서 평균 44주 동안 수혈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약은 1950-60년대 입덧 진정제로 사용되다가 기형아 출산이 속출하는 바람에 판매금지 된 탈리도마이드와 비슷한 계열이기 때문에 임신부는 물론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은 절대 사용할 수 없다.

여성 MDS환자가 이 약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임신 테스트를 받아야 하며 부작용에 관한 사전설명을 듣고 사용에 동의해야 한다고 FDA는 밝혔다.

부작용은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 설사, 소양증, 발진, 피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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