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와이오밍주, `구름 씨 뿌리기" 5년계획
상태바
美와이오밍주, `구름 씨 뿌리기" 5년계획
  • 윤종원
  • 승인 2005.12.29 0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와이오밍 주가 산악지대의 강설량을 늘리기 위해 880억 달러 규모의 구름 씨 뿌리기 5개년 계획을 실시한다고 국립기상연구센터(NCAR)가 최근 발표했다.

프로젝트 책임자인 NCAR의 과학자 댄 브리드는 "수자원 관리 측면에서 구름 씨뿌리기가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1년 단위로 시행됐고 평가 작업은 편의에 따라 수시로 이루어졌다"면서 5년에 걸쳐 진행되는 와이오밍 프로그램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미국 서부 지역에는 눈비를 많이 내리게 하기 위해 요오드화은을 폭풍 구름에 뿌리는 작업이 이미 실시되고 있다.

브리드는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고이는 콜로라도강 분지는 7개 주에 물을 공급하는 주요 수원지이지만 물 수요가 점점 늘어 장차 물부족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산악 지대에서 구름 씨 뿌리기에 성공하면 도시들과 농경지에도 더 많은 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오밍주는 구름 씨 뿌리기 결과 실제로 윈드강과 메디신 보우, 및 시에라 마드레 등 세 지역의 유수량이 증가하는 지를 판단하기 위한 감시 평가작업 예산 190만 달러를 NCAR에 전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