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 조정관은 이날 하루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방문한 자리에서 "아직 H5N1가 인체 전염이 가능할 정도로 변형되지는 않았다"며 "그러나 H5N1 유전자의 변형이 발견됐는데 사람간에 전염되는 바이러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항바이러스 약품의 비축량을 늘려야 하지만 생산능력의 한계로 어려움이 있다"며 "특히 AI 치료제로 각광을 받고 있는 "타미플루"의 경우에는 제약이 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소 4명이 AI로 숨진 캄보디아가 방역대책에 소홀하다고 지적하며 "내 생각으로는 (바이러스 변이가) 어느 정도 진행중인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발생 가능한 인체간 전염을 막기 위해서는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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