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주민 일상음식 알루미늄 함량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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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주민 일상음식 알루미늄 함량 높다
  • 윤종원
  • 승인 2005.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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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거주민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 가운데 40%는 알루미늄 함량이 국가에서 설정한 표준보다 2-9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경보(新京報)가 12일 보도했다.

신경보는 국가질병예방통제센터가 최근 헤이룽장(黑龍江)성, 장시(江西)성, 푸젠(福建)성 등 12개 성.시.자치구에서 주민들의 각종 주.부식 요리법과 식단 등을 놓고 과학적인 측정을 진행해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전했다.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이번 조사 결과 중국 거주민 한 사람이 하루에 섭취하는 알루미늄 양은 평균 34㎎로, 성인의 경우는 이 정도의 양을 섭취해도 별 문제가 없지만 어린이들에게는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초과하는 양이라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은 몸무게 1㎏당 알루미늄 섭취량이 1㎎을 넘지 않아야 한다.

알루미늄은 인체에 필요하지 않은 미량의 원소로서 표준 이상의 알루미늄이 든 식품을 과다하게 먹으면 이것이 인체 내에 계속 축적돼 신경계통의 병을 일으키고 사고능력과 기억력을 방해함으로써 최악의 경우 치매를 유발할 수도 있다.

어린이가 알루미늄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지적 능력 발육과정을 지연시키고 골격의 생장(生長)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키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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