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신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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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종원
  • 승인 2005.1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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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의 해외신약정보를 간추린다.

▲ 엑스스탑(X-stop): 요추관협착증(lumbar spinal stenosis) 치료장치. 미국 St. Mary"s Spine Center가 개발한 요통치료용 임플랜트(implant)로 지난 23일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판매승인을 받았다.

요추관협착증이란 나이가 들면서 요추신경관이 좁아지면서 허리와 다리에 통증과 저림이 나타나는 증세로 물리요법, 투약 또는 척추후궁절제술로 치료한다. 요추에 딱 맞도록 장치할 수 있게 만들어진 이 새로운 의료장치는 요추의 양옆을 눌러줌으로써 좁아진 신경관을 열어준다.

▲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 제2형 당뇨병치료제. 덴마크의 노보 노르디스크 제약회사가 개발한 신약으로 2상(b) 임상시험이 완료된 상태.

당뇨병 환자 165명을 대상으로 14주에 걸쳐 실시된 두 번째 2상 임상시험에서 하루 한 차례 이 신약이 투여된 그룹은 당화혈색소(HbA1c)가 1.5-2% 낮아졌다. 가장 높은 단위가 투여된 그룹은 45%이상이 당화혈색소가 미국당뇨병학회가 권장하는 선인 7%아래로 떨어졌다.

부작용은 5-10%에게서 오심이 나타났다. 처음에는 위장장애가 잦았지만 나중에는 크게 줄어들었다. 저혈당이 나타난 경우는 없었다.

마지막 3상 임상시험은 3천8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내년 2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 프로코랄란(Procoralan): 만성 안정성협심증 치료제. 프랑스의 Servier 제약회사가 개발한 신약으로 지난 25일 유럽의약품평가국(EMEA)으로부터 판매승인을 받았다.

심박동을 줄여주는 약으로 협심증 치료에 가장 흔하게 쓰이고 있는 베타차단제와는 달리 기도수축, 기도경련, 서맥 등에 의한 호흡기장애와 성기능장애 같은 부작용이 없다.

3천222명의 안정성협심증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5mg와 7mg짜리 프로코랄란을 하루 두 차례 투여한 환자들은 협심증 발작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1년이상 투여된 환자들은 심박동 감소가 지속되었고 약을 끊어도 재발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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