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군마(群馬)대학 연구진은 지난해와 올해 6-7월 중 6주간 군마현 내 7개 초등학교 학생 가운데 아토피성 피부염에 걸린 53명(평균 나이 8.8세)을 상대로 3-5분간 더운물로 샤워를 시켰다.
이어 신체를 25개 부분으로 나눠 증상이 심한 부위는 2점, 약한 부위는 1점, 없는 부위는 0점으로 해 총 50점 만점으로 평가한 결과, 샤워 전의 평균 11.2점에서 지난해는 4.0점, 올해는 7.2점으로 각각 개선된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아토피성 피부염은 보통 운동한 뒤 땀과 먼지가 피부에 들러붙었을 때 자꾸 긁으면 악화된다면서 땀과 먼지를 물로 씻어낸 것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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