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시 제주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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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시 제주 선포
  • 윤종원
  • 승인 2005.10.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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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의 "건강도시 제주" 선포를 기념하는 건강 및 음식축제가 15일 오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 WHO 건강도시 제주"를 주제로 내걸고 오는 16일까지 제주도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WHO "건강도시 제주" 선포 기념식을 시작으로 제주시 해안도로 10㎞ 구간에서는 건강 달리기대회가 열렸다.

또 도내 보건.의료단체가 참여, 바이오건강.한방 건강.구강보건.학생 건강.학생 영양체험관이 설치.운영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건강 검진 및 상담 활동도 벌였다.

이날 오후에는 제주종합경기장에서 도내 의사, 약사, 간호사 및 보건기관.단체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보건 의료인 탐라 가요제가 열리며 제주시 등 4개시.군보건소는 15∼16일 건강증진관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건강 및 의료기구관이 운영되고 이린이 사생대회, 건강치아 아동 선발대회, 어린이 자전거 타기대회, 건강퀴즈대회 등 건강 이벤트가 열린다.

또한 15∼16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는 제주국제음식축제가 열려 건강 보리빵 나눔 행사를 비롯 제주 음식 전시, 국가별 요리, 대학,고교 웰빙 요리, 향토음식 전시 등 각종 음식을 선보였다.

이어 오는 17일에는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WHO 건강도시 심포지엄이 열린다.

제주도는 지난 7월12일 WHO의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 연맹에 가입, "건강도시"로 인증받았다.

도는 세계적인 "건강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환경을 개선해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도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환경.경제 등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도의 WHO 건강도시 가입은 우리나라에서 광역단체로는 서울시에 이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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