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돗물 WHO 기준 적합
상태바
서울 수돗물 WHO 기준 적합
  • 윤종원
  • 승인 2005.10.10 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서울 전역에 공급하는 정수장 6곳의 수돗물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수준인 145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먹는 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상수도본부는 세계보건기구가 지난해 `먹는물 수질지침"의 수질검사 항목을 121개에서 145개로 확대하자 이번에 처음으로 24개 항목을 추가 적용해 수질검사를 했다.

검사결과 염소 소독 부산물인 트리할로메탄 잔류량과 물의 탁도, 중금속, 내분비계장애물질 등도 모두 기준치 이하로 측정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수도연구소는 8∼9월 서울 전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암사, 구의, 영등포, 강북, 뚝도, 광암 정수장 등 6개 정수장과 이들 정수장에서 공급된 대형빌딩 등의 수돗물을 수거해 탁도 등 145개 항목을 검사했다.

본부 관계자는 "국내의 먹는 물 국가기준은 55개 항목에 불과하지만, 시는 95년 이후 자체적으로 검사항목을 확대해 2002년부터는 분기마다 WHO 지침 수준으로 검사항목을 적용해 수질검사를 하는 등 수질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