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메다병원 일행 선병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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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메다병원 일행 선병원 방문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6.12.0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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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혁신 사례 공유 등 상호 교류 협력 강화키로
선병원과 일본 가메다병원이 국제화를 위한 상호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선승훈 선병원재단 의료원장은 11월29일 일본 가메다병원 이사장 가메다 타카아키 박사와 존 워커 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양 병원의 국제화와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뜻을 모았다.

지난 2010년부터 일본 가메다병원과 교류를 확대해 온 선병원에 가메다 박사가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병원을 방문한 가메다 박사와 존 원장은 선병원과 진료시스템을 공유하고 병원 혁신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의료진 및 각종 병원인력 간의 교류‧연수, 공동연구 등 다각도의 교류 협력을 지속키로 했다.

특히 선병원처럼 형제들이 병원을 경영하고 있는 가메다병원의 남다른 인연으로 선병원 삼형제와 가메다병원 가메다 사형제가 적어도 1년에 한번은 일본과 한국을 상호 방문해 의료진 교차컨퍼런스 및 직원 간 방문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가메다 박사는 “선병원은 형제들이 고향에서 병원을 이끌고 있는 점, 대를 이어 가업으로 병원을 경영하는 점 등이 가메다 병원과 비슷하다”며 “철저한 고객 중심 병원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는 것이 양 병원의 가장 큰 공통점”이라고 말했다.

존 원장 역시 “선병원과 2010년부터 인연을 맺었지만 창의성 높은 치과병원을 비롯해 의료장비, 시설, 시스템 부문에서 빠른 혁신을 이루고 있다”며 “현재 유성선병원이 증축되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이 기대 된다”고 전했다.

한편 350년 역사를 지닌 가메다 병원은 일본 도쿄에서 두 시간 가량 떨어진 인구 3만 명의 작은 어촌마을 지바현 가모가와시에 위치한 지방병원이다. 돌고래가 뛰노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오션뷰를 갖춘 1인실 위주의 병실과 애완동물을 키우는 환자를 위한 애견호텔, 모든 진료기록을 병실 침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베드사이드 모니터(bedside monitor) 등 기존 고정관념을 깬 철저한 환자 중심 서비스로 일본 국민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병원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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