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간 계속되는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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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간 계속되는 우정
  • 박현
  • 승인 2005.09.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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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유치원과 서울대어린이병원
서울대어린이병원(원장 황용승)에서는 29일 오전10시 대회의실에서 아란유치원(강남구 압구정동 소재)이 바자회를 통해 모금한 금액을 전달하는 행사가 있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경자 아란유치원 원장을 비롯한 학부모 15여명과 병원 경영진이 참석했다.

아란유치원은 95년 당시 본원에 수련 중이던 소아흉부외과 레지던트의 원생이 아란유치원 원생의 학부모인 것이 인연이 되어 해마다 바자회를 개최해 행사의 수익금 전액을 어린이병원에 기부해 오고 있다.

2005년도에도 아란유치원은 지난 9월9일 불우소아환자돕기 바자회를 통해 3천만4천300원의 수익금이 모금했고 수익금의 전액을 어린이병원에 기부하게 됐다.

현재까지 아란유치원에서 병원에 지원한 금액은 총 1억8천5백22만2천630원이며 올해 지원한 16명의 환자를 포함해 118명의 환자가 수혜를 입었다.

김병국 함춘후원회 회장은 “지난 11년 동안 한결같이 불우환자를 위해 지원해준 덕분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유치원 측에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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