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6월말부터 점차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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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6월말부터 점차 감소세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07.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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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8월까지 유행 예상되므로 확산 방지 위해 예방수칙 생활화 당부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이 26주 51.1명으로 정점을 지나 28주 45.3명(잠정치)으로 2주째 감소했지만 유행이 8월까지 예상되므로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 생활화를 거듭 당부했다.

수족구병 의사환자수(유사증상환자)는 2016년 26주(6월19∼25일) 51.1명에서 27주(6월26∼7월2일) 49.5명, 28주(7월3∼9일) 45.3명으로 감소했고, 0∼6세도 51.3명으로 지난 27주(57.4명)보다 줄어들었다.

유사증상자 병원체 감시결과는 2016년 1∼27주(1월1∼7월2일)까지 의뢰된 127건 중 88건(69.3%)이 양성이었고,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는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71형도 4건 검출됐다.

아울러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도 올해 총 7건 신고됐으며, 역학조사결과 사망사례는 없었다.

따라서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위해 가정과 어린이집 등에서 아이 돌보기 전·후 손씻기 생활화 및 주위 환경을 청결히 하고 손, 발, 입안에 붉은 반점 또는 물집이 생기거나 열이 나는 등 수족구병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하며, 치료기간 동안에는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등원을 중지하고 자가격리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수족구병 환자가 고열, 구토 등 신경계 합병증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즉시 종합병원을 방문해 신속한 치료를 받을 것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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