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전 진행억제제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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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전 진행억제제에 관심 집중
  • 최관식
  • 승인 2005.09.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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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크레메진 학술심포지엄 성황리에 개최
투석시기를 지연시키는 신부전 진행억제제에 국내 의료인들의 관심이 쏠렸다.

CJ제약사업본부(본부장 손경오) 주최로 지난 23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크레메진" 학술심포지엄이 성황을 이뤘다.

서울과 수도권지역 주요 대학병원 및 관련 의료인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연세의대 이호영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한양의대 김호중 교수의 "진행성 만성신부전의 관리전략"과 일본 나고야대학병원 토시미츠 니와 교수의 "만성신부전의 진행 및 요독소(Indoxyl Sulfate)에 대한 크레메진의 효과"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김호중 교수는 이날 강연을 통해 "신부전 환자의 적절한 관리를 위해서는 조기발견을 통한 의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초기 단계에서부터 식이요법과 약물치료의 중요성을 환자에게 인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러한 투석 前신부전 환자에 대한 적극적 관리만이 투석으로 이어지는 말기 만성신부전증에 대한 사회·경제적 측면에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시미츠 니와 교수는 다양한 논문을 근거로 "만성신부전 환자에서는 Indoxyl sulfate와 같은 요독소의 농도가 증가돼 있으며, 이와 같은 단백대사체의 과부하가 신장손상과 요독증을 야기하는 악순환에 관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크레메진 투여로 Indoxyl Sulfate을 억제하여 가려움증, 구토, 구취 등의 요독증 증상을 완화, 궁극적으로 투석시기를 늦추므로 만성신부전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소개된 니와 교수의 연구내용은 오는 11월 열릴 "추계 대한당뇨병학술대회" 한·일당뇨병심포지엄에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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