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공학 대가 홍승홍 <맞춤인간시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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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공학 대가 홍승홍 <맞춤인간시대> 예고
  • 윤종원
  • 승인 2005.09.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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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장기 개발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에 따라 10년안에 맞춤인간시대가 올 겁니다".

`IT.과학 분야 최고 권위자들의 릴레이 특강" 3번째 강사로 나선 의용공학(醫用工學.medical engineering)의 대가 홍승홍(洪勝弘) 박사(인하대학교)는 23일 부산 동명대학교 본관에서 열린 강연에서 "곧 600만불의 사나이같은 맞춤인간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의용공학은 말 그대로 의학에 공학기술을 응용, 의학발전을 도모하는 학문으로, 홍 박사는 이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중 한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사)한국장애인재활협회 이사이자 국제장애인기술분과 위원장이기도 한 홍 박사는 이날 `장수복지사회를 이끌어가는 의용공학"이란 주제로 `의용공학-생명공학-인조로봇" 등 첨단기술에 관한 흥미진진한 강연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그는 강연에서 의학과 공학의 경계학문인 의용공학(의용생체공학.생체의공학)이 생명지원기술-재택의료기술-생체모방기술-감각대행기술-원격로봇수술기술 등으로 인간에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알기 쉽게 전달했다.

특히 꼼꼼히 준비해온 생생한 자료화면 등을 통해 의족과 의수, 인공 중이(귀), 전자 코, 인공 근육, 보행 보조 로봇 등의 개발 수준을 소개하고, 이들이 벌써부터 `유비쿼터스 헬스케어"에 상당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먼 미래에는 인체 장기에는 없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인공 장기"가 등장할 가능성도 크다"고 밝혀 강연에 참가한 학생들은 물론 전문가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이날 강연에는 중.고.대학생 및 일반인, 전문가 등 1천여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일부는 강연후 30여분간 갖가지 질문을 홍 교수에게 던지기도 했다.

`젊은이들을 위한 릴레이 과학경연"으로 명명된 이번 릴레이 특강은 "2005 부산 APEC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동명대학교.부산시청.부산시교육청. 부산일보 4자 공동주최로 열리고 있으며, 매회 동명정보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전국에 생중계되고 있다.

다음 강연은 `테헤란밸리"와 `오피스텔"의 원조인 벤처기업협회 회장이자 ㈜비트컴퓨터 회장인 조현정 씨의 `기업가 정신과 벤처 생태계"라는 제목의 특강으로, 10월 5일 오후 3시 동명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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