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금 투병 중인 직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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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금 투병 중인 직원에게
  • 윤종원
  • 승인 2005.09.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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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회계과 직원들이 지병을 앓고 있는 직원에게 동료애를 발휘했다.

회계과 직원들은 지난달 말 공주시가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 시상금 50만원을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직원들은 시상금 처리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던 중 전액을 직장암으`로 투병생활을 하는 동료 양모(58)씨의 치료비에 보태자는데 의견일치를 보고 병원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용기를 북돋워 줬다.

서울 현대아산병원에서 투병 중인 양씨는 10여년 전 아내와 헤어진 뒤 어머니와 3남매를 돌보며 꿋꿋하게 살아 왔으나 팔순의 노모가 수년 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병을 얻어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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