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APEC회원국 출신 노동자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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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APEC회원국 출신 노동자 잔치
  • 윤종원
  • 승인 2005.09.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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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국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한마당 잔치가 내달 2일 부산시청 광장에서 개최된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제 의료구호단체인 YMCA 그린닥터스가 APEC 회원국간의 우호증진과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노동자 2천여명이 참석한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해당 지역내 300여개 기업체에 공문을 보내 외국인 노동자들이 행사 당일에는 모두 쉴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YMCA 그린닥터스 소속 전문의 100여명이 참가해 일반진료는 물론 한방과 치과진료를 해주고, 수술 등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 노동자에 대해서도 언제든지 무료로 치료해줄 계획이다.

또 APEC 회원국별로 1팀씩 신청을 받아 한국의 가요를 부르는 노래자랑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APEC 회원국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고 부산시는 이날 참가자들 전원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할 방침이다.

그린닥터스측은 참가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항공권과 생활용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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