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맥은 심박수가 분당 100회가 넘는 부정맥 증상을 말한다.
기존에는 복강경을 통해 부정맥의 원인이 되는 조직을 찾아서 그곳에 고주파를 방출, 원인이 되는 조직을 파괴하는 `전극 도자절제술"이 사용돼 왔다.
하지만 전극 도자절제술은 효과는 좋았지만 빈맥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파괴하는 과정에서 고주파에너지를 이용함으로써 정상조직의 손상위험과 환자의 통증이 동반되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술법은 빈맥 유발 부위를 급속 냉각시켜 그 기능을 차단함으로써 정상조직의 파괴를 막는 것은 물론 통증도 거의 없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유호 교수는 "냉각도자절제시스템 도입으로 환자들이 고통 없이 빈맥치료를 받게 됐다"면서 "앞으로 빈맥 치료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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