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안동의료원(비상경영대책위원장 이원경)은 8월7일 6층 대강당에서 의료원 운영시스템의 비상경영체계 전환을 지역사회에 공포하고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오뚜기 결의대회’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쟁·신뢰·소통’ 3대 추진전략과 9개 과제를 대외에 공표했다. 안동의료원은 우수 의료진을 초빙해 경쟁력을 갖추고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 의료서비스 강화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신뢰를 받으며 협력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해 소통하는 의료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또 대외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대외협력지원팀을 신설해 지역사회 홍보 강화 및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의료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의료원 발전자문단 발족과 지역사회 의료관계자 초청 간담회,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드림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도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원경 비상경영대책위원장은 “최근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지역민들에게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안동의료원은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지역민들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