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고령친화용품 산업화 지원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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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고령친화용품 산업화 지원센터> 설립
  • 윤종원
  • 승인 2005.08.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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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국비와 시비 등 200억원 투입
급속한 고령화 추세에 따라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실버용품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고령친화용품 산업화 지원센터"가 부산에 설립된다.

부산시는 산업자원부의 고령친화용품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서 (재)부산테크노파크를 주관사로 부산대와 인제대, 창원의 기계연구원 등 8개 기관 및 대학으로 구성된 부산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강원도 원주의 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광주의 조선대학교, 충남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유치전을 벌였으나 부산시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고령 친화용품 산업화센터는 체험관과 전시회 등을 통해 다양한 고령친화 환경시범사업을 전개하고 각종 첨단장비를 갖춰 휠체어와 전동 스쿠터,보행보조기구 등 각종 노인용품의 상용화와 마케팅을 지원하며 시험.인증센터 운영, 전문인력 양성, 표준화 지원 등의 사업을 벌이게 된다.

고령친화용품 산업화 지원센터는 사상구 엄궁동 부산테크노파크 내에 240여평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며 부산시 등은 2010년까지 국비지원 160억원을 포함해 시비 20억원과 민간 20억원 등 총 2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지원센터 설립은 고령친화 의료산업을 활성화해 선진국과 기술격차를 줄이는 한편 관련용품의 수입 대체(연간 5천억원) 및 수출 증대(10년간 260억달러), 신규시장(2010년까지 2조원) 및 고용(5만명 이상) 창출 등을 통해 지역발전과 고령화 사회 대책마련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부산시는 분석했다.

또 지난 6월에 유치한 `고령친화 유비쿼터스 홈 헬스 케어"사업과 더불어 향후 부산이 실버산업의 중추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특히 인근 경남 김해시의 `지능형 실버산업 클러스터 단지 조성사업"과 양산시 부산대 제2 캠퍼스에 조성 중인 `실버산학단지"와 함께 동남권 전체가 `시니어 비즈니스"의 중심권역이 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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