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 네덜란드는 인체에도 감염될 수 있는 조류 독감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가금류의 옥내 수용이란 비상 조치를 실시하게된 배경을 설명하고 이 조치를 EU 차원으로 확대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하지만 대다수 회원국들과 EU 집행위원회는 시베리아와 카자흐스탄 발 조류독감이 철새들의 이동 경로를 통해 서유럽에까지 확산될 가능성은 별로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르코스 퀴프리아누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의 대변인은 조류 독감 확산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보고 있다면서 유럽 전역의 방목 가금류를 가둬놓는 조치는 아직까진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회의는 조류독감 감염 예방 차원에서 철새들과 역내 가금류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등의 권고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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