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병원 골수이식, 강남성모 각막이식 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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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병원 골수이식, 강남성모 각막이식 메카
  • 김명원
  • 승인 2005.08.2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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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다 이식 기록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과 강남성모병원이 국내 장기이식 분야 가운데 골수이식과 각막이식을 각각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발행된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 2004년 연보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00∼2004년) 국내 의료기관 장기이식 건수에서 성모병원은 총 783건을, 강남성모병원은 총 577건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성모병원은 골수이식 분야에서, 강남성모병원은 각막이식 분야에서 국내 최다 이식 건수를 기록하여 해당 분야 최고임을 입증했다.

국내 골수이식수술 환자 1964명 가운데 37%인 730명이 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각막이식 분야에서는 전체 1천73명의 환자 가운데 190명(18%)이 강남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병원 특성화 전략에 따라 성모병원에 골수이식분야를 집중 육성해왔으며, 성모병원과 강남성모병원의 장기이식수술 건수를 합하면 총 1천360건으로 장기이식 수술건수에서 국내 2위에 기록했다.

한편 1969년 국내 최초로 신장이식을 성공하면서 국내 장기이식의 문을 연 이후, 2004년에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소장이식을 국내 최초로 성공(강남성모병원 외과 이명덕 교수)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1983년 국내 최초로 백혈병 환자에 대한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을 성공한 성모병원은 국내 최초 자가조혈모세포 이식(1984년), 비혈연간 동종조혈모세포 이식(1995) 등 수많은 성과를 이루어 냈으며, 최근에는 아시아 최초로 조혈모세포 이식 2천500례를 돌파했다.

강남성모병원은 작년 11월부터 MBC와 공동으로 개안수술 돕기 자선 프로젝트인 "느낌표-눈을 떠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18명의 시각 장애인이 개안수술을 무료로 받는 등 장기기증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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