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정신질환치료제 시장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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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정신질환치료제 시장 참여
  • 최관식
  • 승인 2005.08.2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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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페리돈 성분 정신분열치료제 "스펜달린" 신발매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이 이달 중순 정신분열증 치료제 "스펜달린(Spendalin)정 2mg"(성분명 리스페리돈)을 신발매하면서 정신질환치료제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고 26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리스페리돈 성분의 스펜달린은 2세대 비정형 항정신병제로 도파민과 세로토닌 수용체 모두에 작용해 정신질환의 양성, 음성 증상에 개선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 성분은 약물 투여 후 3일만에 양극성 장애가 호전되는 등 신속한 치료효과에 대해 최근 미국정신의학회도 인정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약은 대웅제약이 직접 원료를 합성해 개발한 제품으로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해 기술력과 효능을 인정받았다고.

그러나 리스페리돈 성분은 전형 약물인 할로페리돌보다 부작용과 재발률이 적다고 보고되고 있으나, 노인치매 환자에게는 신중히 투여하도록 권고되고 있다.

스펜달린 발매로 정신질환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 대웅제약은 향후 항우울제, 최면진정제 등을 추가로 출시해 신경정신계 약물의 라인업(line-up)을 구축해 점점 증가되고 있는 정신건강 분야의 선두주자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국내 정신분열증치료제 시장 규모는 660억원으로 연간 11%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리스페리돈 성분 제제는 250억원 규모로 전체 시장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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