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며 추석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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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며 추석 맞는다
  • 박현
  • 승인 2005.08.2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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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화이자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국화이자제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화이자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가 오는 9월1일 국립서울병원을 시작으로 9월9일까지 대전 을지대학병원과 전북대학교병원 등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화이자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는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들에게 그림을 통한 성취감과 회복 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올해에는 국내 최대 정신질환 전문의료기관인 국립서울병원에서 그 첫 테이프를 끊는다.

올해 행사에는 자폐증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발달 장애아동을 비롯해 주로 사회생활 및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이 참여해 그림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질병극복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또 추석을 보름 남짓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명절을 가족 친지들과 함께 보낼 수 없는 환우들이 다함께 추석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강강수월래, 길쌈놀이 등 민속놀이 그리기와 추석 보름달 소망 담기 행사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이재원 정신과 전문의는 “그림치료는 환자들에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좋은 방법” 이라며 “특히 사회적 관계에 미숙한 정신질환 환우들에게 외부 사람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경험은 치료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화이자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에는 약 100여명의 화이자 직원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총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환자들을 돕는 봉사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한국화이자제약의 아멧 괵선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미국병원예술재단의 존 훼이트 이사장을 비롯 10여명의 외국인 자원봉사자들도 이번 자원봉사에 참가해 환우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의 아멧 괵선 사장은 “이번 행사는 병원과 제약업계 등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단체들이 한마음이 되어 환자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소개하고 “또한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이 직접 회사의 사회공헌활동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회사의 핵심가치인 "지역사회공헌"을 몸소 체험해 봄으로써 회사에 대한 애사심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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