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건강엑스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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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건강엑스포 개최
  • 박현
  • 승인 2005.08.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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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부인과학회와 개원의협의회
"셋째 아이 이상 임신한 임신부, 엑스포 무료구경 오세요"
심각한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현재, 셋째 아이 이상을 임신한 임신부를 여왕으로 모시고 푸짐한 경품과 혜택을 주는 행사가 있어 화제다.

다름 아닌 임신과 출산은 물론 여성 건강의 모든 것을 국내 최초로 다루는 "여성의학건강엑스포".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 주최로 8월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열리는 "여성의학건강엑스포" 행사에 셋째 아이 이상을 임신한 임신부를 위한 푸짐한 경품과 무료검진 및 전문의 상담, 다양한 강좌와 건강 교실 등 우대행사를 하겠다는 것.

셋째 아이 이상을 임신한 임신부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먼저 의료보험증과 산모수첩이 있어야 한다. 이것을 보여주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성의학건강엑스포" 기간 중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특히 첫날인 8월26일(금) "여왕행차"를 시작으로 갖가지 경품행사와 무료검진, 설문조사, 전문의 상담 등이 이어진다.

"여왕행차"란 "임신부를 여왕처럼 모셔야 한다"는 뜻의 일종의 퍼포먼스다. 이번 퍼포먼스에는 여섯째 아이를 임신한 임신부에게 왕관을 수여하고 "미래 품은 당신 우리의 여왕"이라는 슬로건을 외친다. 임신과 출산을 장려하는 한편 가정은 물론 직장, 사회에서 임신부를 배려하고 보호하자는 인식을 촉구할 예정이다.

캠페인명과 슬로건은 지난 7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뿐만 아니다. 입체 초음파 무료촬영은 물론 맞춤식 전문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웰빙 임신과 태교에 대한 전문의 강좌도 준비되어 있고, 임신부를 위한 태교음악 쉼터도 있다.

신혼부부를 위한 출산과 육아계획을 도와주는 전문가들의 상담창구도 마련되어 있다.

또 이날 엑스포를 방문하는 임신부들은 "여왕행차 경품 이벤트"에 참여해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임신하면 기본 1회에, 출산 횟수만큼 경품 응모 횟수도 더 늘어나기 때문이다. 가령 첫째를 임신중이면 1회, 둘째를 임신중이면 2회 응모할 수 있다. 경품은 드럼세탁기, 제대혈은행 보관증, 임신부 초음파 입체 동영상 촬영권, 유전자 검사권, 자궁경부암검진권, 새집증후군 예방제품, 자외선 살균기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2005 여성의학건강엑스포"의 위원장을 맡은 강재성 교수(고려대 의대)는 “저출산 시대 출산장려는 물론 올바른 정보공유를 통한 여성건강증진 등 여성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고취시키는데 엑스포 개최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의학건강엑스포"는 임신과 출산을 앞둔 여성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여성을 위한 건강축제의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일반 여성들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골다공증, 비만측정, 요실금 치료 등 다양한 체험교실과 성과 항 노화에 대한 강좌, 유아와 사춘기를 위한 프로그램 등 여성건강 전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이 기간 친구들이나 할머니, 엄마, 딸 등 여성들의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면 좋을 듯.

행사는 크게 △건강정보관 △건강관리관 △산업홍보관 △웰빙생활관으로 구성되며 이곳들에서는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여성의 생애주기별 다빈도 질환의 증상 및 자가 진단법, 예방법, 치료법 등 최신 의학 및 건강정보는 물론 여성건강생활제품, 건강관리센터 등의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관람객들은 행사장 내 자가진단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전문의가 참여하는 무료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으며 사춘기 건강, 성, 웰빙임신, 태교, 산후 비만, 여성암, 항노화 등의 주제로 마련된 건강강좌도 들을 수 있다.

대한산부인과학회의 문영기 회장과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 최영렬 회장은 “이번 박람회가 대한민국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고 여성건강증진을 위한 대국민 홍보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해 여성건강증진을 위한 권위 있는 전시회로 육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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