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로나 대학의 쥬세페 치아리오니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위장병학(Gastroenterology)"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골반저근육(괄약근) 이완장애에 의한 직장형 변비는 바이오피드백 훈련이 상당히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치아리오니 박사는 직장형 변비환자 34명, 대장운동이 약해 나타나는 이완성 변비환자 12명, 이 두 가지가 겹친 환자 6명을 대상으로 1주일에 5번씩 바이오피드백 훈련을 시킨 결과 6개월 후 직장형 변비 그룹의 71%가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완성 변비 그룹은 호전율이 8%에 불과했다.
직장병 변비환자들은 24개월이 지난 후에도 효과가 유지됐다.
이 결과는 바이오피드백 훈련이 직장형 변비 환자들에게 특별한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치아리오니 박사는 말했다.
바이오피드백 요법이란 자율신경계의 반응을 사람의 의지대로 조절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스트레스성 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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