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경북 문경에 '인재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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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경북 문경에 '인재원' 개원
  • 박현 기자
  • 승인 2014.09.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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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의료인 양성 위한 의료교육 허브 기능 수행
보건의료 기관 및 교육 기관 등에 적극 개방
서울대병원(병원장 오병희)이 의료인 등을 위한 전문 연수시설을 마련하고자 역점사업으로 건립을 추진해온 인재원(인재원장 권준수)이 9월25일 문을 열었다.

이날 오전 11시30분 인재원 대강당에서 열린 개원기념식에는 오병희 병원장, 권준수 인재원장을 비롯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매년 7천여 명의 의료인을 교육하는 등 차세대 의료인력 양성을 첫번째 미션으로 삼아온 서울대병원은 의료전문 연수시설 부재를 해소하고자 경북 문경에 인재원을 짓기로 해 지난 2012년 10월 공사를 시작한지 약 2년만에 결실을 거두었다.

서울대병원 인재원은 지하 1층, 지상 7층에 연면적 13,800m2((4천200평) 규모로 강당과 세미나실 스킬랩(SKILL LAB ; 의학실습실), 강의실, 분임토의실을 비롯한 교육시설과 2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객실과 식당, 비즈니스라운지, 체력단련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인재원 주변엔 문경팔경, 공원, 온천 등 관광명소와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시설 등이 인접해 있어 학습과 함께 휴식을 겸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인재원 개원을 계기로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함으로써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준수 인재원장은 “서울대병원의 노하우와 첨단 의료지식을 전파하는 의료교육 허브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자 보건의료 관련 기관을 비롯해 교육기관 등에 적극 개방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의료수출 인력도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재원 건립에는 300여 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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