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데바 이용 응용해부술기 실습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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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데바 이용 응용해부술기 실습 개설
  • 김명원 기자
  • 승인 2014.09.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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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실전에 강한 역량 있는 의사 양성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장 주천기)이 학생들의 임상 역량 증진을 위한 ‘응용해부술기실습’을 2014학년도에 처음 개설해 역량 있는 의사 양성에 나섰다.

응용해부술기실습은 모든 임상실습을 마치고 의사 국가고시와 졸업을 앞둔 의학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과정은 임상 현장에서 시행되는 임상술기를 포함하는 응급처치를 기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한편 인체 내 장기를 확인하고 해부학적 구조를 이해하는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지금까지의 술기 교육과정이 모두 모형을 이용했던 것에 비해 응용해부술기실습은 해부실습용 카데바(Cadaver)를 대상으로 해 학생들이 의료 현장에서 마주하게 될 실제 응급 상황에 직접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수업은 첫째날에는 해부학과 연계된 영상의학 강의와 소화기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 신경외과, 성형외과의 술기를 위한 이론 강의, 둘째날에는 카데바를 이용해 복수천자, 중심혈관 확보술, 골수천자검사, 흉관삽입술, 기도지내 삽관술, 후방비출혈지혈법, 기관지절개술, 셋째날에는 개복술, 개흉술, 개두술, 봉합술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정대철 의과대학 교육부학장(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은 “의대생들이 이번 술기실습을 통해 인체의 해부학적 구조를 공간적,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의사로서 응급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처치를 직접 수행해봄으로써 의료인으로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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