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가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취임 인사차 6월26일 대한병원협회를 방문 박상근 회장과 환담을 나눴다. 

양 단체는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불합리적인 의료정책과 제도 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집행부 간 결속을 다지기 위한 모임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상근 병협 회장은 "병원은 의협 회원들이 일하는 터전인만큼 각별한 애정을 갖고 같이 힘을 합하자"고 말했다.

양 단체 임원들이 함께하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정책 공조 방안을 모색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박상근 병협 회장은 "의료계와 병원계의 원로들을 모시고 의료 현안에 대해 고언을 구하는 자리도 곧 마련할 계획"이라며 "추무진 의협 회장이 함께 참여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추무진 의협회장은 원로회의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병원계와 의료 현안을 함께 풀어가자"고 답했다.

이날 방문에는 의협에서 강청희 상근부회장 겸 총무이사가, 병협에서 이계융 상근부회장과 정규형 총무위원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의협과 병협 회장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불합리한 위원 구성과 결정 구조를 비롯해 수진자 자격조회, 선택진료비를 비롯한 3대 비급여, 저수가 문제 등 의료현안에 대해 약 1시간 가량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