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 홍보대사로 배우 이범수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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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 홍보대사로 배우 이범수 위촉
  • 박현 기자
  • 승인 2014.06.2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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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 어린이 건강 지킴이로 활동 기대”

IVI(국제백신연구소)는 6월25일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소재한 세계본부에서 존 모라한(John Morahan) IVI 최고재무책임자와 조완규 IVI 한국후원회 상임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우 이범수를 IVI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범수는 향후 자선행사, 모금활동 및 홍보 캠페인  등에 참여하며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안전하고 저렴하며 효과적인 백신의 발굴, 개발 및 보급에 힘쓰는 IVI의 다양한 활동들을 널리 알리는데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존 모라한 IVI 최고재무책임자는 “IVI의 홍보대사로서 활동에 선뜻 나서준 이범수 씨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백신의 중요성을 알리고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의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 힘쓰는 IVI의 활동에 대한 관심과 후원의 손길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IVI는 “이범수가 어린 아이를 둔 아빠로서 어렵고 복잡한 IVI의 백신개발사업을 보다 친근하고 다정한 이미지로 일반 대중들에 널리 전파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홍보대사 선정이유를 밝혔다.

최근 MBC 드라마 '트라이앵글' 및 개봉을 앞둔 '신의 한 수' 출연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범수는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전염성 질환으로부터 보호한다는 취지에 공감, 홍보대사로서 IVI의 활동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범수는 “공중보건의 사각지대에 놓인 지구촌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는 IVI를 돕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히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IVI가 시행하는 과업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인 이윤진 씨와 함께 IVI 세계본부를 처음으로 방문한 이범수는 위촉식 전후로 IVI의 연구활동은 물론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개발도상국들을 위해 시행하는 백신 보급사업에 대한 브리핑 받고, IVI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IVI는 백신의 발굴과 개발에서부터 개도국 현지의 백신 평가, 백신이 필요한 국가들에서의 지속가능한 백신 도입 촉진에 이르기까지 전분야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

현재 IVI는 콜레라, 장티푸스, 뎅기열 등의 질병을 주요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과학계, 국제기구, 각국 정부 및 산업계와 협력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IVI의 대표적인 성과로는 2011년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용승인을 받은 세계 최초의 저가 경구 콜레라 백신인 '샨콜'의 개발을 손꼽을 수 있다.

이 백신은 기존 백신에 비해 매우 저렴하고 장기적인 예방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1백만 명 이상에게 접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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