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예방재단 캄보디아에서 4천명 무료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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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예방재단 캄보디아에서 4천명 무료진료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4.06.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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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 안클리닉 설립하고 현지의사와 간호사 채용해 상시 진료 제공
캄보디아 프놈펜지역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와 한국국제의료 재단(이사장 이수구)의 지원을 받아 안클리닉을 설립하고 실명예방사업을 벌이고 있는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이태영)이 작년과 올해 5월말 현재 안과 환자 4천명을 무료 진료하고 백내장 환자 171명을 수술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현지 어린이 2천237명 시력검진, 학생 779명 눈 건강교육, 안경 1천46조를 제작·배부했다.

저비용으로 단기간 내에 이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현지 협력기관인 헤브론병원에서 진료 및 수술 시설을 제공했고, 캄보디아 안과의사와 간호사를 채용해 상시 진료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백내장 수술은 기간 중 국내 해외수술봉사팀이 총 11회 파견돼 실시했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은 협소한 안 클리닉을 헤브론병원 내 별도의 독립건물을 리모델링해 이전하고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LGD에서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한 새로운 시설에는 안과 진료실과 안경제작실, 환자 대기실이 갖춰져 있어 쾌적한 분위기에서 환자들이 진료와 안경을 처방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태영 회장은 “안과 클리닉을 별도의 건물로 확장 이전한 만큼 캄보디아 국민의 실명예방사업을 해외 저개발국지원사업의 모범사례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향후 라오스와 미얀마의 실명예방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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