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가족들 긴급의약품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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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가족들 긴급의약품 지원한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04.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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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 복지부·식의약처·약사회와 합동봉사단 구성
신속하고 효율적 지원 위해 창구 단일화 당부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해 실종자 가족들과 현장 구조활동 참가자 등을 위한 의약품 지원에 나섰다.

제약협회는 4월21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약사회와 함께 합동 봉사단을 구성하고 긴급 의약품 공급과 현장 지원활동을 위한 적극 구호활동에 돌입했다.

전 회원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제약협회는 “복지부 등과 합동으로 의약품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을 위해 의료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며 그 뜻을 공문을 통해 전달하고, 청심원과 쌍화탕류, 일회용 소독약, 진통제 등 37개 품목 3만2천여개 의약품에 대한 신속한 지원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협회는 회원사의 의약품 지원과정에서 불필요한 혼선을 방지하기위해 지원 창구를 제약협회로 일원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약품은 실종자 가족 등이 머무르고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 등에서 봉사활동하고 있는 대한약사회 산하 회원 약사들을 통해 제공 또는 처방하기로 했으며, 일부 의약품의 경우 이미 현장에서 공급되기 시작했다. 

이경호 제약협회장은 “이번 참사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실종자 가족들과 수많은 구조대원 등이 고통 받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의약품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라며 “긴급 의약품 공급과 의료지원 봉사활동에 회원사들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긴급 의약품 지원과 관련, 회원사들이 보다 자세한 사항을 파악하려면 제약협회 총무인사팀(02-581-2101, 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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