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 조인성 회장, 임총 전날 회원들에게 서신보내
회원들에게 회원투표 및 사원총회 불참 독려
경기도의사회 조인성 회장이 임시총회를 하루 앞두고 회원들에게 노환규 회장의 탄핵을 독려하는 서신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그는 직접적으로 회원투표와 사원총회를 언급하며 불참을 독려하기도 했다.회원들에게 회원투표 및 사원총회 불참 독려
4월18일 경기도의사회 조인성 회장은 회원들에게 보내는 서신문을 통해 "이제는 노환규 회장의 독재를 끝내고 지난 2년 동안의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의협이 현재 극도의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노 회장의 책임”이라며 "노 회장은 의사들이 쌓아 놓은 의협의 전통과 대의민주주의를 말살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조 회장은 대의원회와 시도회장단은 노 회장의 불신임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 권고와 협상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시도회장단이나 대의원회에서도 여러차례 노 회장에게 일방적회무 개선을 간곡히 요청한 바 있지만 지난 2년간 이런 노 회장의 일방회무에 대해 시정요청을 할수록 노 회장 1인의 독선적이고 비민주적 회무는 더 악화되어 갔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투쟁과정에서 의료무상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의료 영리화반대, 의료민영화반대, 비급여 비양심주장, 건강보험당연지정제 강화 등 정제되지 않은 발언으로 회원들을 혼란케 했다"고 덧붙였다.
노 회장이 시도하고 있는 사원총회 또한 정관에도 없는 것이며 대의원회 결의를 부정하고 정관을 무시한 행보라고 비판했다.
이에 그는 노 회장이 주도하는 회원투표나 사원총회가 의료계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비민주적 정관위반 행위라고 지적하며 반드시 불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의사협회를 다시 회원의 품으로 찾아와야 한다"며 "의료계 전 직역의 총의를 모아 난국을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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