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노 회장의 독재 끝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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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여러분, 노 회장의 독재 끝냅시다"
  • 박현 기자
  • 승인 2014.04.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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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 조인성 회장, 임총 전날 회원들에게 서신보내
회원들에게 회원투표 및 사원총회 불참 독려
경기도의사회 조인성 회장이 임시총회를 하루 앞두고 회원들에게 노환규 회장의 탄핵을 독려하는 서신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그는 직접적으로 회원투표와 사원총회를 언급하며 불참을 독려하기도 했다.

4월18일 경기도의사회 조인성 회장은 회원들에게 보내는 서신문을 통해 "이제는 노환규 회장의 독재를 끝내고 지난 2년 동안의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의협이 현재 극도의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노 회장의 책임”이라며 "노 회장은  의사들이 쌓아 놓은 의협의 전통과 대의민주주의를 말살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조 회장은 대의원회와 시도회장단은 노 회장의 불신임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 권고와 협상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시도회장단이나 대의원회에서도 여러차례 노 회장에게 일방적회무 개선을 간곡히 요청한 바 있지만 지난 2년간 이런 노 회장의 일방회무에 대해 시정요청을 할수록 노 회장 1인의 독선적이고 비민주적 회무는 더 악화되어 갔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투쟁과정에서 의료무상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의료 영리화반대, 의료민영화반대, 비급여 비양심주장, 건강보험당연지정제 강화 등 정제되지 않은 발언으로 회원들을 혼란케 했다"고 덧붙였다.

노 회장이 시도하고 있는 사원총회 또한 정관에도 없는 것이며 대의원회 결의를 부정하고 정관을 무시한 행보라고 비판했다.

이에 그는 노 회장이 주도하는 회원투표나 사원총회가 의료계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비민주적 정관위반 행위라고 지적하며 반드시 불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의사협회를 다시 회원의 품으로 찾아와야 한다"며 "의료계 전 직역의 총의를 모아 난국을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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