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지원재단,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사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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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지원재단,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사업 활발
  • 박현 기자
  • 승인 2014.03.3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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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의 후원으로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사업 진행 중
의료비로 고통 받는 중증화상, 골절, 손상환자의 삶의 희망 이야기
한국의료지원재단은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와 지난해 8월20일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의료비를 지원받은 대부분의 환자들은 가정이 해체되어 홀로 생활하거나 가족이 있어도 의료비를 지원할 여력이 없는 저소득층이었다. 경제적 기반이 매우 취약한 가운데 사고로 인해 중증화상, 골절 및 손상을 입게 된 중증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삶의 희망을 찾아가고 있다.

지원을 받은 환자들은 각기 사고로 인해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요리사의 꿈을 안고 열심히 살아오던 중 화상사고를 당한 51세 황은규(가명) 씨, 사업부도로 인해 홀로 고시원에서 살던 중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골절을 당한 이용훈(가명) 씨, 전기누전으로 인한 전신 및 안면화상으로 대학교 졸업 이후 취업에 대한 꿈을 포기해야 했던 이규남(가명) 씨 등이 의료비 지원을 받기 위해 문을 두드렸다.

특히 중증화상환자들은 생명을 위협하는 초기단계의 치료로 생명을 구해도 심한 관절구축 등으로 인해 스스로 활동하기가 매우 어려워 가족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장기간에 걸친 기능회복 수술을 수차례 받아야 하므로 의료비의 부담이 매우 크나 이번 의료비 지원을 통해 다시 사회로 나가 예전의 삶을 되찾겠다는 희망에 차 있다.

지금까지 많은 저소득층 환자들이 의료비를 지원받아 수술과 치료 및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본 사업은 고액의 의료비 지불능력이 없어서 의료사각지대에서 희망을 잃고 실의에 차 있는 소외계층을 보듬어 주는 사업으로서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의 사회공헌 사업이 의료사각지대 해소라는 매우 뜻 깊은 활동이라는데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국의료지원재단 유승흠 이사장은 “최근 1인당 국민소득이 2만6천 달러 시대에 기업이 건강과 의료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이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계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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