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글로벌화 위해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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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글로벌화 위해 역량 집중”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03.3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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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간담회서 실천과제 소개
정부 정책 파트너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

“R&D 투자를 확대하고 투명한 유통질서를 확립하는 등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제약협회가 솔선수범하고자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제약산업이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3월31일 오전 10시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중심으로 한 실천과제를 소개했다.

이경호 회장은 “제약산업도 이제는 한정된 국내 시장에 연연하지 말고 세계 시장으로 나서야 할 때이다”라며 “R&D 투자 등을 통해 신약개발을 이뤄내고, 이것에 보다 큰 경쟁력을 부여해 글로벌 신약으로 성장시키는 등 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제약협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윤리 문제는 글로벌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에 있어서도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꾸준하게 제약산업 발전의 거침돌로 지적돼왔던 리베이트를 근절해 투명한 유통질서를 확립함으로써 미래성장동력산업인 제약산업의 대국민 이미지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제약산업이 양질의 국가적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리베이트 없는 투명한 유통질서를 확립해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약기업들이 윤리경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윤리헌장과 실천강령 및 지침서 등을 협회 차원에서 발간, 배포하고 이를 주제로 한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민들에게 떳떳할 수 있는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최근 정부의 규제개혁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회원사들을 통해 여러 가지 불합리한 규제들을 취합 중에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건의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정부 정책 파트너로서 거듭나기 위해 협회 위원회 기능을 강화하고, 현장 전문가들을 최대한 활용해 정책 역량을 강화해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내년 제약협회가 70주년을 맞게 됨에 따라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발전사를 정리하고 대국민 홍보에 앞장서며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약협회가 처음으로 실시한 제약산업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제약협회는 이번 국민인식 조사결과를 토대로 제약업계와 제약협회의 현 위치를 파악하고 앞으로의 실행전략을 도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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