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국제의료협회, 러시아 의료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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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기국제의료협회, 러시아 의료시장 개척
  • 박현 기자
  • 승인 2014.03.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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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기국제의료협회(회장 박상은, Gyeonggi International Medical Association ; GIMA)는 지난 3월16일(일) 경기도대표단(보건복지국장 이한경)과 협회회원기관들과 함께 러시아 의료시장 개척을 위해 러시아로 떠났다.

이번 러시아 신시장 개척 출장은 2014년 한러 무비자 협정체결을 맞아 경기국제의료협회와 경기도 대표단이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이르쿠츠크, 노보시비리스크, 하바롭스크를 잊는 대규모의 프로젝트이다.

이번 출장에는 안양 샘병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세종병원, 아주대학교병원, 굿병원, 윌스기념병원, 분당제생병원, 서울여성병원 이렇게 경기도의 유명 9개 병원들과 경기도 공무원들로 구성되어진 경기도 보건의료대표단이 함께했다.

이번 출장기간 동안 러시아 의료관광객 1만명 유치를 목표로 국제의료학술대회, 의료홍보회, 고려인 건강세미나 등의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됐다.

이번 출장단은 첫 일정으로 17일 시베리아의 거점, 이르쿠츠크를 방문해 경기도-이르쿠츠크 양 지역 간의 보건관련 주정부면담과 국제의료학술대회 등을 진행했다.

이르쿠츠크주의 코르닐로프 니콜라이 겐나디예비치 보건장관과 정부 관계자와 치러진 주정부면담에서는 △한러 공동세미나, 심포지움 및 상호행사 △의료학술전문가 교류 △최신 의료기술 도입, 의료기술, 의료기기 및 기타관련 산업 수출 등을 논의 했으며 이르쿠츠크 측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논의됐던 사항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둘째 날인 18일에 치러진 의료학술대회에서는 경기도 측 6명, 러시아 측 3명이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학술대회를 가짐으로써 우리 경기도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을 알림과 동시에 러시아 현지인 등을 상대로 환자 상담을 가졌다.

특히 환자 상담회에서는 상담을 받은 환자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이번 출장 성과의 기대감을 높혔다.

출장의 두 번째 지역인 19일 노보시비리스크에서는 정부관계자와 양 지자체간 협력, 병원 간 협력 지원, 의료인 연수 등의 내용으로 면담을 나눴고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의료홍보회와 고려인대상 건강세미나를 개최했다. 우리 출장단은 기대보다 더 좋은 호응에 힘입어 재방문을 약속했다.

마지막 20일과 21일 양일간 머물게 될 하바롭스크에서는 일반인 대상 의료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서는 이번 출장에 동행한 9곳의 경기도 병원을 일반인들에게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료설명회에 참가한 수많은 인원들은 경기도 의료기관의 우수성과 그 동안의 놀라운 성과에 두 엄지를 치켜세웠고 출장단의 애초 예상보다 많은 상담요청에 예정시간을 훌쩍 넘겨서야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사실 하바롭스크는 이미 경기도와 오랜 기간 깊은 인연을 유지해온 지역이다. 2011년 보건의료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래 계속된 교류로 하바롭스크 의료연수생을 60여명 배출 하는 등 꾸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출장으로 그동안의 끈끈한 인연을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

현재 출장단은 하바롭스크에 머물고 있으며 '하바롭스크 기능교육원 의료학술대회 및 네트워크 행사'까지 소화한 후 22일 토요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사)경기국제의료협회장인 박상은 회장(現 안양 샘병원 의료원장)은 출국 전 “잠재성이 무궁무진한 러시아 중에서도 아직 도전하지 않았던 지역에 방문하게 되어 무척 영광이고 설렌다. 이번 출장으로 경기도의 의료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인들에게 경기도의 의료기관을 확실히 인식시켜 러시아 의료관광객 1만명 달성에 한발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사)경기국제의료협회는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안양샘병원, 윌스기념병원 등 경기도내 의료기관 27개소, 제약회사 2개소, 에이전시 4개소 그리고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경기도병원회, 경기도의사회 공공기관 4개소가 가입된 비영리 법인단체다.

경기국제의료협회는 경기도 내에 소재한 의료기관 및 의료산업의 국제화와 선진의료기술의 해외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비영리 단체로 출범했으며 1대 강용구 회장(前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에 이어 제2대 박상은 회장(現 안양 샘병원 의료원장)에 이르며 사단법인으로 거듭났다.

경기국제의료협회는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IT 기반 진료협력시스템 운영을 통해 환자유치 활성화를 도모하고 미국(LA), 러시아(블라디보스톡), 카자흐스탄(알마티) 등 3개국에 경기국제의료지원센터(GMBC)를 설립, 운영해 도내 의료기관, 의료기기, 제약회사 등의 해외진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중국 등 여러 국가 소재 의료인들의 한국 연수 사업 등 국내외 의료인들의 교류사업을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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