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치료의 최신 발전동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헨리포드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재호 교수와 연세의대 성진실 교수, 삼성서울병원 안용찬 교수 등 국내·외 석학들을 초빙해 방사선종양학 분야의 최신 지견을 나눴다.
계명대 동산병원이 최근 도입한 첨단 방사선치료기(ONCOR lmpression plus)와 CT 시뮬레이션, 3D RTP(Radiation Therapy Planning) 등의 장비를 이용하면 현재까지 개발된 방사선 치료법 중 가장 발달된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가 가능하다.
이 치료법은 멀티 CT 모의촬영장비로 인체 내부구조를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해 암부위와 정상부위를 명확히 구분, 방사선 투여 방법과 치료범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정상부위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을 최소화하고 종양부위에만 방사선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기 때문에 종양 치료성적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동산병원 관계자는 소개했다.
이날 서수지 동산의료원장은 "우리 동산의료원은 1959년부터 코발트 치료기와 라디움을 이용한 방사선치료를 시작해 당시 수많은 암환자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안겨주었다"며 "눈부신 의료장비의 발전과 더불어 우리 의료원도 최신 방사선 치료장비를 도입해 안락한 치료환경에서 양질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