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세계모발연구학회 제주서 열려
상태바
제8차 세계모발연구학회 제주서 열려
  • 박현 기자
  • 승인 2014.02.03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상의사 및 연구원 등 70여 개국에서 1천여 명 참가 예상

대한피부과학회의 분과학회인 대한모발학회가 주최하고 제8차 세계모발연구학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8차 세계모발연구학회'가 5월14일부터 17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 학회는 1995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창립대회가 열린 이후 3년마다 한번씩 정기적으로 개최돼 왔으며 최근 규모가 급팽창하면서 2013년 제7차 영국 에딘버러 대회를 기점으로 연례행사로 발전하게 됐다.

대한민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두피 및 모발 분야의 세계 최대 및 최고 수준의 학회로서 두피 모발 및 탈모와 관련된 임상 및 기초연구 분야의 의사, 생명과학자, 제약회사, 화장품회사 연구원, 기업인 들이 참가하는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내국인 400여 명을 포함해 70여 개국에서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대외적으로는 유럽, 북미, 호주, 일본, 인도 등 관련 학회들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면서 대한민국의 모발 분야가 지속적인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제적 위상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내적으로는 두피모발 분야에 대한 최신 학술지견을 공유하고 임상의사와 생명과학자, 연구원 및 전공의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특히 많은 젊은 의사 및 연구자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줄기세표, 재생의학, 모발색소, 호르몬대사, 탈모유전자, 모낭면역학, 동물모델, 모발주기, 탈모증, 모발이식수술, 다모증, 레이저 및 각종 긱기 등 임상분야를 망라해 80여 명의 저명한 석학들의 강의와 400여 편의 자유연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원수 조직위원장(원주의대 피부과)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제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회가 학문과 배움의 장이 될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벗어나 오월의 제주를 만끽하며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특색있고 다양한 사교행사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hair2014.org)를 참조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