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운영 강화하고 노숙·행려환자에 대한 응급진료는 물론 여성과 학교폭력 24시간 지원
대구의료원은 1월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설 연휴기간 동안 대구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진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고 24시간 비상진료체계(on-call system)를 유지한다고 27일 밝혔다.응급실 운영 강화
대구의료원은 내과, 외과를 비롯한 18개 전문 진료과의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응급실(053-560-7288∼9)내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인력을 보강해 응급환자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노숙·행려환자 및 미등록외국인 응급진료
대구의료원에서는 주취·노숙환자 돌봄 기능을 강화해 24시간 목욕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급여, 행려·노숙 등 의료취약계층 입원환자에게 무료간병을 지원해 주고 있다.
진료문의는 야간원무과(053-560-7298) 또는 행정당직실(053-560-7444)로 하면 된다.
대구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ONE-STOP지원센터대구의료원 서관 2층에 상주하며 운영 중인 ONE-STOP지원센터에서는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피해자와 성매매 피해여성에게 응급진료를 제공하고 피해 직후 대처요령, 수사 진행 과정 등에 대해 친절히 상담해준다. 여성경찰관과 상담사가 24시간 근무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대구의료원 응급실과 연계해 신속한 진료가 가능하다. 피해자에 대한 치료비용은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일부 또는 전액에 대해 지원 가능하며, 가정폭력의 경우 치료비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 전화(053-556-8117) 및 인터넷(www.tgonestop.or.kr)으로도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은 2013년 3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 시설·장비·인력 등의 모든 법적기준을 충족하고 전국 433개 응급의료기관 중 중위 40% 이상의 성적을 거둬 보건복지부로부터 응급의료기금을 지원 받는 등 선진응급의료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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