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메디칼 'Angelisme' 뷰티시장에서 각광

치료보조목적으로 개발한 제품이지만 스킨케어 효과 부각되며 관련 시장 본격 진출

재활 전문 의료기기 업체인 (주)엔젤메디칼(대표 윤상웅)이 수족냉증 및 손발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한 손발 마스크 팩 ‘Angelisme’을 최근 뷰티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엔젤메디칼과 업무협약을 맺은 우리들병원, 을지대학교 지역혁신센터, 전주예수병원 등의 정형외과 및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만든 코스메디칼 제품으로 간편한 사용법과 기대 이상의 효과로 주목을 받으면서 소비자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쿨링과 히팅 팩으로 구분된 Angelisme은 기존의 보습 기능만 하는 핸드/풋 마스크에서 한 단계 진화해 피부온도를 올려주거나 내려줘 사용 후 바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큐티클 정리, 각질정리, 보습성분까지 함유해 치료 보조 목적으로 이 제품을 사용해 본 경험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엔젤메디칼은 이 제품에 대한 인체열감지 테스트 결과 쿨링 제품은 -2℃, 히팅제품은 +1.5℃의 온도변화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손발과 몸이 차거나 관절염과 같은 물리치료 환자에게 적용할 경우 치료에 적합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음은 물론 피부 진정, 수축된 근육 이완작용 등을 통해 치료효과를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아로마향과 쿨링 성분을 통해 피로회복과 근육진통 완화효과를 제공하는 쿨링 제품과 관절염 환자 혹은 손발이 차가운 사람에게 유용한 히팅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쿨링 제품은 은행잎추출물과 시어버터, 호호바오일, 스쿠알란, 제라늄 아로마오일 등을 주성분으로 함유하고 있으며 히팅 제품은 시어버터와 해바라기씨 오일, 페퍼민트 아로마오일을 주요 성분으로 해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내원 환자의 재활치료 및 사후 케어를 위해 제공되던 화장품 Angelisme은 병원에서 환자 및 전문의의 입소문을 타면서 제품판매 4개월 만에 드럭스토어 ‘올리브영’ 전국 론칭이라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엔젤메디칼은 손발 팩에 대한 소비시장이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일본을 비롯한 해외수출 및 내수판매로 1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보다 더 진화한 신제품 출시로 매출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최관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