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양성·중개연구의 요람, 고대안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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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력 양성·중개연구의 요람, 고대안산병원
  • 박현 기자
  • 승인 2014.01.2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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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중개연구 인력양성 사업의 첫발 내딛어
체계적 교육 통해 다기관 연구자간 네트워크 구축
고려대 안산병원이 중개연구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병원장 차상훈)은 지난 1월16일과 17일 양일간 한국전기연구원 안산분원 대회의실에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원장 안덕선)에서 주관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중개연구 인력양성사 업인 '융복합 중개연구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융복합 중개연구 인력양성'교육은 연구의 기획부터 전 단계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필요한 융복합 중개연구를 종합적으로 진행 및 관리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전문 교육프로그램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가적 차원에서 중개연구 인력양성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 연구용역을 위탁하고 고려대 안산병원이 시범사업을 수주한 연구지원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고려대 안산병원을 비롯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전기연구원 첨단의료기기연구센터, 한양대ERICA캠퍼스 등 다기관에서 다양한 전문분야를 가진 50여 명의 교육생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으며 교육생들은 교육과정을 통해 융복합 중개연구의 개념과 사례, 연구윤리, 연구통계분석, 연구디자인 등의 연구현장에서 직면하는 부분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차상훈 병원장은 교육참가자들에게 “이번 교육이 융복합 중개연구 전문인력으로 발돋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연구자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앞으로 이뤄질 활발한 중개연구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연과 연구기획 시뮬레이션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중개연구의 개념(김병수 교수 : 보건산업진흥원 중개연구단장, 고려대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중개연구의 NIH사례(박창신 교수 : 인하의대 약리학교실) △신개념의 혈액진단 시스템 개발을 위한 의학-공학 융합중개연구(주재범 교수 : 한양대 생명나노공학과) △의약품 개발 분야에서의 중개연구의 역할(조상헌 교수 : 인하대병원 임상약리학과) 등의 기본개념 정리 등을 다뤘다.

또 Leadership/Communication/Ethics Program부분에서는 △우리팀의 리더뽑기(안덕선 교수 :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 고려대 안암병원 성형외과) △자원배분(권복규 교수 : 이화의대 의학교육학교실) △인간 대상 연구윤리 및 모의 IRB, 설문지 작성(신수 교수 : 서울의대 검사의학교실) △생통계학의 이해 및 자료관리원칙(이준영 교수 : 고려의대 의학통계학교실) △Scientific Writing and Communication(남석우 교수 : 가톨릭의대 병리학교실) 등 중개연구 전문인력이 되기위한 필수적인 교육내용으로 이뤄졌다.

한편 고려대 안산병원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전기연구원 첨단의료기기연구센터, 한양대ERICA캠퍼스, 한국전기연구원 등의 유수의 연구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중개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융복합 중개연구 인력양성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중개연구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발돋움해 국내외 의과학기술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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