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녹십자, '조스타박스' 공동판매 계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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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녹십자, '조스타박스' 공동판매 계약체결
  • 박현 기자
  • 승인 2013.12.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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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대표 현동욱)와 녹십자(대표 조순태)가 대상포진 예방백신 '조스타박스'의 공동판매(Co-promotion) 계약을 최근 서울 중구 장충동의 서울클럽에서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MSD와 녹십자는 조스타박스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

대상포진은 수두를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어렸을 때 수두에 걸린 적이 있으면 누구나 걸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포성 발진과 고통스러운 통증을 동반하며 수포성 발진이 가라앉은 후에도 수개월 또는 수년 동안 지속될 수 있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대상포진에 대한 국내 전체 진료인원은 2008년 41만7천 명에서 2012년 57만3천 명으로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8.3% 증가했다.

전 세계 최초의 유일한 대상포진 예방백신인 조스타박스는 50세 이상 성인에서 대상포진을 예방한다. 50~59세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임상연구에 따르면 조스타박스 접종 시 위약 대비 대상포진 발생 위험이 약 70%까지 감소했다.5 (60세 이상에서 51%)

한국MSD 현동욱 사장은 “대상포진은 중장년층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질환으로 조스타박스의 국내 런칭 이후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녹십자와의 이번 공동판매 계약에 따라 양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 판매와 기타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녹십자 조순태 사장은 “녹십자는 적정한 온도 유지가 절대적인 생백신 유통에 적합한 전국 규모의 콜드체인 운송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공동판매 계약에 따라 한국MSD와 양사 경영전략 및 영업자원을 상호교류해 동반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스타박스는 작년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한정 물량이 공급된데 이어 올해 정식으로 론칭됐다. 국내에는 6월에 일부 출하됐으며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가 공급되어 50대 이상 중 장년층에서 접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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