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내 시설에 따뜻한 겨울나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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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내 시설에 따뜻한 겨울나기 기부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3.12.1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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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마취통증의학회,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및 사회공헌 활동 롤모델 제시
대한마취통증의학회(이사장 홍기혁)의 따뜻한 온정이 강원도 정선군내 사회복지시설에 전해졌다. 학회는 12월10일 오후1시 사무국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기부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 11월8∼9일 개최된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학술대회에서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금됐으며, 개최 장소인 하이원리조트에서 대상 시설 5곳을 선정했다.

기부금은 아동시설인 △흑빛지역아동센터 △푸른나무지역아동센터 △We Start 정선마을과 노인시설은 △소망의집 △모니카의 집의 월동난방 및 급식에 쓰여질 예정이다.

학회는 학술대회 개최장소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서울을 벗어나 강원도 정선랜드에서 개최했으며, 그 뜻을 더해 헌혈과 사랑의 모금행사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학술발표와 총회 등에만 치우쳤던 학술대회의 새로운 모습을 선사했다. 

그 변화는 대성공이었다. 학회에 참가한 회원들은 “학술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으며, ‘정선군과 함께하는 사랑나눔콘서트’를 통해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좋은 기회였다”며 입을 모았다.

홍기혁 이사장은 전달식에서 “경제난에 이어 전력난까지 가중돼 불우이웃들의 겨울나기가 힘들어진 시기에 회원들의 작은 사랑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학회가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배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설의 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기부금이 끊기고, 국가 지원금마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의사 분들의 따뜻한 온정에 감사하다”며, “이번 기부금은 시설에 계신 분들에게 단비와 같다”고 전했다.

학술활동과 사회공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이번 마취통증의학회 학술대회는 다른 학회들의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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