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병원학교 장난감나눔축제 성황
병원이 장난감천국으로 변하자 아이도 웃고, 엄마 아빠도 활짝 웃었다.고려대 구로병원 병원학교 남촌드림클래스는 11월28일 오후 2시 어린이병동에서 '장난감데이'를 열었다.
장난감데이는 입원중인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나눔 실천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책과 교구들을 축제장을 찾은 모든 환아들에게 무료로 제공했으며 교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70여 점의 각종 인형과 장난감들은 소액으로 판매됐다. 수익금 전액은 경제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환아들의 의료비지원으로 쓰여진다.
남촌드림클래스 김경미 의료사회복지사는 “교직원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이번 장난감나눔축제에 참여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자신의 몸집보다 두 배는 큰 박스에 장난감을 담아 낑낑거리며 들고와 기증해주신 분부터 직접 장난감을 사다주신 분도 계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녀는 이어 “무엇보다 환아들과 가족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너무 기뻤다”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의 장을 자주 마련해 작은 실천이 하나가 될 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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