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 창작지원 '프로젝트A' 전시회
상태바
장애아 창작지원 '프로젝트A' 전시회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11.29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30(토)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이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와 함께 진행한 장애아동 창작지원사업 ‘프로젝트 A’ 전시회가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11월30일(토)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아크릴화, 드로잉, 공예작품, 설치작품 등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된 장애아동 대상 미술 멘토링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A’ 사업의 결과물 30여 작품이 선보이게 된다. 부대행사로 멘토 아티스트들의 사인회가 11월30일 오후 2시부터 시민청 지하 1층 활짝라운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A에 참가한 멘티 이소연 양(밀알초 5학년, 지적장애3급)의 어머니는 “찰스장 작가님의 지도와 배려로 소연이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비로소 알게 됐고, 소연이의 자존감을 높이고 새로운 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배우는 시간이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버스 그림을 선보이는 박준성 군(송파중 2학년, 발달성자폐2급)의 버스전개도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의 하나로 관람객이 직접 색칠하고 만드는 이벤트로 준비된다. 시민참여 버스그림도 함께 전시되며, 참가자 중 50명을 선정해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장애아동의 창작과 전시로 끝나지 않고 실제 상품으로 실용화된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장애아동들이 완성한 창의적인 미술작품들은 후원사인 조아제약의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돼 실용화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실용화의 첫 시도로 조아제약 제품 포장박스 디자인에 적용된 사례들이 함께 전시된다.

프로젝트 A는 서울시창작공간 잠실창작스튜디오의 2013년 신규지원사업으로 A는 아트(Art)의 A, 가능성을 뜻하는 에이블(Able)의 A를 상징한다. 장애아동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형 사업으로 예술가 5명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