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전환자 위한 12종의 환자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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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전환자 위한 12종의 환자식 출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11.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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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즉석밥 '유메고항' 비롯해 12종의 저단백, 저염식 선보여
▲ 유메고항 즉석밥
식사에 제한이 많은 신부전 환자를 위한 맞춤식이 등장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저단백 즉석밥 ‘유메고항’과 저염 즉석식품 등 신부전 환자식 12종을 출시했다고 11월22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신장 환자를 위한 저단백, 저염 환자식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단백질은 체내에서 요소로 변해 신장에서 배출되는데 신장 기능이 떨어진 신부전 환자의 경우 이를 배출하지 못해 몸에 쌓이는 요독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량을 줄여야 하며, 신장 기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저염식을 해야 하지만 국내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이번에 JW중외제약이 출시하는 저단백 즉석밥 유메고항은 특수 효소 처리 방식으로 단백질을 일반 밥의 1/35 수준(180g 기준 0.13g)으로 낮춰 신부전 환자의 식이 요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이와 함께 염분을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 라면, 간장, 카레 등 다양한 저염식을 함께 선보였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 제품들은 단백질과 염분 외에도 칼륨과 인 등의 수치를 낮춰 신부전 환자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류의 환자식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JW 안심푸드 홈페이지(www.jwansimfood.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국내에는 약 14만명의 만성 신부전 환자가 있으며, 투석 전 환자인 약 7만6천명은 반드시 저단백, 저염식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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