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C, 의료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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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C, 의료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11.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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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병원계 트렌드 총망라한 국제대회로 격상
김윤수 병협회장 등 기자간담회에서 밝혀
“국가 성장동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한국 의료의 발전을 위해 병원계가 국제화를 시도하며 4년 전부터 포맷을 바꾼 KHC가 이제는 의료계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대한병원협회 김윤수 회장은 '2013 Korea Healthcare Congress' 기자간담회에서 KHC가 세계 병원계의 트렌드를 소개하는 정보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고 자신 있게 밝혔다. 

김 회장은 “짧은 기간에 성공적인 국제대회로 인정받은 KHC는 올해도 20여 명의 해외석학의 참여 속에 병원경영과 관련한 모든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세계 병원계의 혁신 사례, 환자안전에 대한 총체적 접근법, 해외진출 사례 등의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IHF 리더십서밋과 KHC를 병행하며 더욱 향상된 수준의 대회를 만들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전세계 병원계 대표들이 참석하는 자리에서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알리며 재도약의 기회를 만들 것이라 자신했다.

KHC 조직위원장은 맡은 이철 연세의료원장은 “오전 개회식에서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됐다는 찬사 보냈을 정도로 KHC는 이제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발돋움했다”며 “자발적인 참여로 인원을 제한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을 정도이다”라고 언급했다.

이 의료원장은 “일본의 JCI인증을 통한 환자안전 실현 사례, 인도의 의료네트워크 구축 사례, 독일의 포괄수가제 도입 사례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정책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수가인하 만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있는 우리 정부도 제도적 지원방안을 고심해봐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각국의 의료정책을 살펴 해외환자유치를 위한 각 나라별 전략을 수립하고, 노인의료비 증가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며, 로봇수술 등 앞서 있는 국내 의료술기를 새로운 산업으로 수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무를 담당한 이왕준 사무총장(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3일간의 행사에 대한 취지와 프로그램에 대한 간략한 설명에 나섰다. 행사 주제인 '근거중심 의학'은 병원경영의 핵심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질, 효율성, 경제성 등 3자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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