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혈관 중재시술 국제심포지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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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혈관 중재시술 국제심포지엄 열린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10.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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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APCIS’ 11.8~9 양일간 메이필드호텔에서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 주최
심장 병리해부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포함한 심장혈관 중재시술 관련 국제심포지엄이 서울에서 개최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참가자들에게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술기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이사장 노영무)은 오는 11월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김포공항 인근에 위치한 메이필드호텔 그랜드볼룸 및 오키드룸에서 ‘2013년 아시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시술 심포지엄(2013 APCIS, 조직위원장 서정욱)’을 개최한다.

‘소아 및 성인 심혈관질환 중재적 치료기법의 토론과 시연, 그리고 중재시술의사들을 위한 심혈관 병리해부실습’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대동맥 질환을 포함한 심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 선천성심장질환의 중재적 시술분야를 집중적으로 토론하고 시연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중재적 술기의 최신기법을 소개하고 직접 시연을 통해 이들 기법을 전수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성인 심장질환의 중재적 시술과 관련한 심장병리해부의 실습과정은 아직 국내에서는 시도된 적이 없는 방법으로 관계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각종 심장질환의 형태학적인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여러 시술기법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시연을 통해 토론하고 교육하게 된다. 강연과 함께 비디오시연, 심장의 기초해부, 병적인 심장의 육안 확인 등을 통해 질환에 따른 심장 각 부위의 형태학적 변화들을 이해하도록 할 계획이다.

노영무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에 대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러 국가들에서도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중재적 치료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서 소아와 성인에서 심혈관질환 및 말초혈관질환에 대한 비수술적인 중재적 치료기법에 대한 이해, 이의 보급과 기술적 전수를 위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서정욱 조직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에는 심장혈관 중재시술 시연 등 흔히 접할 수 없는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심장혈관 분야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의미 있는 심포지엄이 되도록 이번 심포지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러시아, 중국 등 8개국의 소아 및 성인심장 의사들이 다수 참석하며 이들은 심포지엄을 전후해 세종병원을 비롯한 서울과 경기지역 병원에서 시술참여와 참관을 준비하고 있어서 실질적인 교육과 술기의 전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그 동안 3년여에 걸쳐 세종병원이 주최해 진행했던 국내 학술대회를 올해부터 국제학술대회로 격상하며 개최하는 첫 국제학술대회로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이 주최한다.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은 박영관 세종병원 설립자(아호: 우촌)와 기타 출연자들이 뜻을 모아 심뇌혈관분야의 학술활동, 국내외 의료인의 교육 지원사업, 연구지원사업, 지역의료발전사업, 의료지원사업 등을 수행하는 연구지원재단으로 올해 7월에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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