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질런트, KAIST와 공동 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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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질런트, KAIST와 공동 센터 설립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10.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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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분석기술 협력센터 통해 차세대 과학기술 전문가 양성 위한 새 기반 마련
한국애질런트(대표이사 사장 윤덕권)가 카이스트(KAIST)와 공동으로 첨단 연구, 교육 그리고 지식공유 등을 통해 무기분석기법에 대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10월21일 발표했다.

카이스트는 최근 ‘무기분석기술 협력센터(Inorganic Analysis Technology Cooperation Center)’를 설립했다. 이 센터는 애질런트의 최신 질량분석기(mass spectrometry) 장비를 도입해 한국의 전기, 재료공학, 환경 산업 관계자들이 첨단 무기물 분석기술에 대한 연구, 훈련, 교육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로 에너지, 반도체, 고급 재료, 나노기술 분야에서의 활용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미자 카이스트 중앙분석센터장은 “카이스트는 과학기술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연구중심대학 중 한 곳으로서 업계의 최신 분석장비와 연구 성과들을 활용해 기술 분야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계측 관련기업인 애질런트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차세대 과학기술자들을 양성하기 위한 연구와 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우미자 한국과학기술원 중앙분석센터장과 박원규 한국애질런트 화학분석사업부 영업 매니저(사진 왼쪽부터)가 무기분석기술 협력센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글러스 잰슨(Douglas Janson) 애질런트 화학분석그룹 한국 담당 매니저는 “한국은 기술 혁신과 리더십의 동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고의 인재와 기술을 필요로 한다”며 “애질런트는 카이스트와의 협력센터를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고객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애질런트 및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새로운 테스트 및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누구나 최신 질량분석 장비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애질런트는 에너지, 환경, 수자원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반도체, 화학, RPI, 태양광발전, 연료전지, 2차전지, 디스플레이, 병원, 제약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기술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지식공유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애질런트는 지난 10월10일 40여 개 회사, 70명의 연구원과 과학자들 및 20명의 카이스트 연구진과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애질런트 7700 ICP-MS 및 8800 트리플 쿼드러플 ICP-QQQ 세미나를 센터에서 개최해 협력의 첫걸음을 뗐다.

이번에 설립된 무기분석기술협력센터에는 애질런트의 ICP-MS(유도결합 플라스마 질량분석기) 및 ICP-OES(유도결합 플라스마 방출분광기) 장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기술협력센터는 대전에 위치한 카이스트 중앙분석센터 내에 자리잡을 것으로 보여, 한국의 동부 및 남부 지방 사용자들이나 고객들도 편리하게 접근해 최첨단 실험과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 고객들을 지원하고자 애질런트가 서울에 설립한 고객교육분석센터(Customer Applications and Training Center)에 이어 이번에 카이스트에도 기술협력센터가 설립됨으로써 고객에 대한 애질런트의 지원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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