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응급환자 구조 위해 지역기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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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응급환자 구조 위해 지역기관 '맞손'
  • 박현 기자
  • 승인 2013.10.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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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살리기 네트워크 구축, 사고발생 시 신속한 정보공유
인천 및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재난 등 인명사고 등에 있어 유관기관이 신속하게 협력해 생명을 살리기 위한 네트워크가 구축했다.

TBN 인천교통방송(본부장 신두호)과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인선), 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한상대),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 한국도로공사 인천지사(지사장 손용민)는 10월14일 가천뇌융합과학원 1층 회의실에서 '응급구조를 위한 생명살리기 네트워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대형 교통사고나 자연재난 등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환자의 구조와 후송, 치료 등에 있어 서로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신속한 정보 공유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응급 네트워크 담당자를 지정하는 등 인적, 물적으로 자원을 교류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소방과, 경찰, 방송, 도로공사, 병원 등 응급 상황에서 유관된 기관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환자를 구조하는데 기여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어서 의미를 갖는다.

특히 현재 시설 리모델링 중인 가천대 길병원 권역외상센터가 오는 12월 중 개소할 예정이어서 외상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유관 기관의 협조가 절실한 시점이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 교통사고 환자 발생시 도로공사에서 길병원 닥터헬기가 착륙할 수 있는 인계점을 마련해주고 경찰이 헬기 이착륙시 주변 교통을 통제해주는 등의 유관기관 협조가 필요하다.

이정남 권역외상센터장은 “교통사고와 같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동안에도 각 기관이 어느정도의 네트워크는 형성하고 있었지만 신속하고 정확하게 소통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단 한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려 유관 기관들이 뜻을 모은 만큼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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