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노조 통합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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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노조 통합안 가결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3.10.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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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부터 단일노조 출범 목표 단일 규정 마련 나서
내년 10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조합원 1만명 규모의 단일 노조가 탄생한다.

건강보험공단의 복수 노조인 민주노총소속 전국사회보험지부(사보노조)와 한국노총소속 건강보험공단직장노동조합(직장노조)은 각각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노조 통합안을 가결시켰다고 2일 밝혔다.

사보노조는 찬성 72.8%로, 직장노조는 찬성 68.3%로 각각 가결 요건인 3분의 2를 넘겼다.

두 노조는 내년 10월 단일노조 출범을 목표로 단일 규약·규정 마련에 나선다.

건보공단 단일노조는 조합원 수가 1만명이 넘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부문 노조 가운데 이 보다 규모가 큰 곳은 철도노조 등 3곳 정도다.

두 노조는 건보공단 출범 후 줄곧 대립해왔으나, 최근 몇년 새 신규 조합원 급감을 겪으며 위기의식을 느꼈고 지난 4월 이후 통합안 추진에 팔을 걷어붙였다.

사보노조의 조창호 정책실장은 "건보공단 통합 노조가 출범하면 사회보험 개혁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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